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드래곤볼/프리저 편 (문단 편집) == 기타 == * [[SBS]]판 드래곤볼 Z는 오공이 프리저에게 20배 계왕권을 날리는 부분(구판 기준 91화)에서 조기 종영되었다.(...)[* 이후 SBS는 드래곤볼 Z의 후속작으로 하필이면 무인편 완결을 15화 앞두고 조기 종영했던 [[포켓몬스터(애니메이션)|포켓몬스터]]의 후속작인 [[포켓몬스터 AG]]를 편성하면서 드래곤볼 팬들에게나 포켓몬 팬들에게나 까이고 말았다. 그리고 그 AG도 78화로 조기 종영.] * 이 시점까지는 [[천진반]]이 오공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던 듯하다. 사실 사이어인 편의 오공의 전투력은 8천, 계왕권 사용 시 16,000~32,000(사이어인전 당시 최고 파워인 4배 계왕권)이니 파워 인플레가 치솟던 나메크 사가 시점에서 보면 천진반에게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애니 추가장면이라 비정사라지만 계왕성에 깽판치러 온 기뉴 특전대를 퇴치하는 것만 봐도 전투력 몇 만은 되는 것이니, 계왕권을 무시하면 오공보다도 훨씬 파워업한 셈이다. 아니, 특전대원이 3만 언저리인 베지터를 갖고 논 것을 생각하면 사실상 4배 계왕권을 쓴 오공보다도 더 강하다고 해도 된다. 문제는 나메크성에 갔다 왔더니 8,000~32,000이 3,000,000~150,000,000이 되어 버린 것… 게다가 야드레트에 다녀온 오공은 메카프리저를 토막낸 변신 트랭크스의 검격도 (전력을 다하진 않았다지만) 손가락으로 막아내는 걸 보여준 만큼, 순간이동 습득 외에도 기초 상태보다 파워업을 했다고 봐도 이상하지 않다. * 포룽가가 부활했을 때 프리저가 소원을 먹튀하려고 시도하나 실패한다. 이것은 [[오룡]]의 '''[[여자애의 팬티를 주세요]]'''의 소원 가로채기 패턴을 뒤집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정확히는, 피콜로전에서 한 번 이 패턴이 저지당하는데[* 피콜로 대마왕이 소원을 마저 빌기 전에 소원 가로채기를 노리던 챠오즈를 먼저 죽여서 소원 가로채기에 실패한다.], 이것이 프리저전에서 '소원을 먼저 빌긴 하지만 조건이 맞지 않아 실패'라는 역뒤집기가 된 것이다. * 만화 원작에서 [[드래곤볼(드래곤볼)|드래곤볼]]이 주된 플롯 장치로 활용되는 마지막 에피소드다. [[드래곤볼/레드리본군 편|레드리본군 편]], [[피콜로 대마왕 편]]에서의 드래곤볼 쟁탈전이 우주를 무대로 확대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인조인간 편부터 드래곤볼은 사건의 해결을 돕거나 사건 후 수습을 위한 장치로만 활용된다. 또한 주인공들이 드래곤볼을 손쉽게 모을 수 있게 되어 더 이상 드래곤볼을 얻기 위한 쟁탈전 같은 구도는 나타나지 않게 된다.[* 셀이나 마인부우 등 이후 등장하는 악역들은 드래곤볼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지구의 파괴나 손오공을 쓰러뜨리는 것 등이 목표였다.] [[파일:삼파전.jpg]] * 애니메이션에선 부활한 베지터가 오공과 프리저를 마주치게 된다. 초사이어인이 된 오공을 보면서 드디어 초사이어인이 된 것이냐며 감탄하기까지. 하지만 후에 초사이어인이 된 오공을 보기 위해 지구에 남아 있을 이유가 없어지면서 고질적인 애니메이션의 설정 붕괴가 되었다. * 서사 구조상 드래곤볼 특유의 이야기 구성이 최고점에 달한 에피소드로 여겨진다. 강한 적을 물리치고 나면 그 뒤를 이어 더 강한 적이 나타나고, 더 강한 적을 물리치고 나면 또 뒤를 이어 나타나는 더더 강한 적을 차례로 물리쳐 나감으로써 주인공이 강해지는(성장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소위 '드래곤볼식 구성'인데, 계속 강해져 나가는 적의 끝에 신 중의 왕이라는 계왕마저 두려워하는 우주의 제왕 프리저가 등장하고, 손오공(과 Z전사들)이 그 프리저마저 물리치는 것으로 주인공 일당의 성장 역시 극에 달했음을 보여주었다는 것. 이 관점에서 보면 드래곤볼은 프리저 편을 끝낸 뒤 엔딩을 내는 것이 가장 적절했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된다. 드래곤볼의 이야기에서 가장 핵심적인 줄기는 바로 손오공의 성장이고, 그 결과가 우주 최강인 프리저까지 꺾는 데 이르렀으니 손오공의 성장 역시 완성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 게다가 프리저와의 처절한 대결은 작품의 절정에 충분히 어울리는 극적 긴장감까지 보여주었다. 따라서 프리저 편을 작품 전반의 위기-절정으로 삼고, 그 갈등의 해결을 통해 결말로 넘어가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우면서도 합리적인 구성이라는 것. 실제로 대부분의 드래곤볼 팬들이 공감하는 것이 프리저 편 종결 이후 인조인간 편 및 하이스쿨 편에서 작가가 새롭게 이야기를 전개하기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했음에도 한동안 갈피를 잡지 못해 우왕좌왕했다는 것인데, 이것이 이야기의 구성과 완급상 프리저 편에서 일단 완성되었어야 할 이야기를 억지로 잡아 늘린 결과라고 이해하면 이상할 것이 없다. 배틀물의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 더 강한 적을 등장시키려고 하니 '우주 최강 프리저보다 더 강한 놈이 대체 어디서 튀어나온 거냐'는 질문에 대답하기도 힘들고, 작가가 혼신의 힘을 다해 만들어낸 카리스마 악역 프리저 이상의 강렬한 존재감을 부여하기도 어려우며, 그렇다고 배틀물이 아닌 다른 장르로 넘어가기에는 그때까지 배틀물로서 사랑받아 온 작품의 성격을 하루아침에 뒤집기도 어려운 것. 이 때문에 그냥 강한 적이 아니라 인조인간으로 개조되었기에 강한 적이라는 식으로 적 캐릭터의 묘사 방향을 바꾸고, 타임머신과 같은 소재를 등장시키며, 주인공 교체를 포함한 세대 교체를 시도하고, 배틀물이 아닌 일상물에 가까운 스토리 전개를 시도하는 등 다양하지만 난잡한 시도를 반복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물론 이런 다양한 시도들 덕분에 마인 부우 편에서 미스터 사탄이 결국 세상을 구해내게 함으로써 배틀물의 대전제를 오히려 뒤집는 참신한 결말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으니 전화위복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결국 이야기의 전체적인 구성으로 보면 독립된 이야기일 수 있는 서사 둘을 억지로 붙여놓은 셈. 보다 지엽적인 부분으로, 프리저 편 및 그 이후 에피소드들이 받는 지나친 파워 인플레 및 전투력 관련 설정 오류 역시 이 문제의 연장선상에서 해석할 수 있다. 물론 전투력 인플레이션이 제일 심하게 나타난 것은 프리저 편이지만, 사실 프리저 편으로 이야기가 끝났으면 이 문제가 심하게 두드러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제 전투력은 53만입니다" 같은 경우도 지금까지의 적들과는 단위가 여럿 다른 프리저의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대사로서는 아주 유효했고, 손오공이나 베지터 등이 이런 프리저와 맞서 싸우고 결국 쓰러트린 것 역시 결말에서 '수치상으로 드러나는 전투력을 뛰어넘을 수 있는 잠재력이나 의지' 같은 소년만화적 클리셰를 사용한 것이라 보면 숫자 크기가 좀 안 맞는 정도는 이해할 수 있는 문제이다. 하지만 이렇게 프리저를 뛰어넘어 버린 주인공들을 상시 등장인물로 두고, 또 이들을 위협할 만큼 강력한 적을 계속 등장시켜야 하니 숫자 앞뒤 안 맞는데 왜 이러냐는 질문을 계속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천진반]]의 [[야무치]]화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야무치, 천진반, 크리링 등의 파워 밸런스상 낙오 역시 주인공인 손오공이 강해지는 과정에서 "나는 괜찮으니까 너는 계속 앞으로...!"식 구성이라고 보면 별문제가 없다. 손오공은 그저 중도에 힘이 다해 쓰러진 친구들의 몫까지 앞으로 나아가면 되는 것이고, 대신 결말에서 모두 함께 다시 모여 행복하면 그걸로 충분한 것이다. 하지만 그 '결말'이 되었어야 할 프리저 편을 지나 이야기가 계속되고, 또 새 적이 나오니 파워 밸런스에서 낙오한 녀석들은 다시 전투에 참여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손오공의 소중한 친구인데 등장 안 시킬 수도 없는 애매한 벤치 멤버의 입장으로 계속 등장하게 되는 것. 또 이런 식으로 따지면 '주인공의 각성'을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명확하게 하는 연출 방법을 완성시킨 개념이 바로 초사이어인이지만, 이야기를 계속 늘리면서 뭔개 새로운 이미지를 계속 제공해야 하니 초사이어인 1,2,3,4로 넘어가는 숫자놀이를 하게 되는 것. 이 역시 '우주 최강자인 프리저'를 상대하기 위해 '전설의 초사이어인'이 되었다는 연출에서 끝냈으면 딱 적절한 수준이었을 것이다. 즉 파워 인플레는 드래곤볼의 고질적인 문제점 중 하나이지만, 프리저 편에서 결말을 냈다고 가정하면 충분히 감당 가능한 수준의 인플레로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이 무리하게 이야기를 늘리는 과정에서 복리가 계속 붙어 감당 불가능한 수준이 된 격이다. 결국 요약하자면, 프리저 편 이전까지 드래곤볼의 이야기 전개는 딱 프리저 편에서 이야기를 마무리한다는 전제하에 균형이 잘 잡혀있다. 하지만 연재를 억지로 늘리는 과정에서 균형이 깨져 여러 가지 문제들이 폭발적으로 드러난 것. 이걸 어떻게든 수습했다는 점에서 토리야마 아키라의 스토리텔링 능력은 분명 대단하지만, 그 수습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의 시행착오와 방황을 피할 수는 없었다. 이 점에서 원작 만화만을 독립적인 작품으로 떼어놓고 보면 인기작의 연재 종료를 막으려는 편집부의 무리한 연장 강요가 독립적인 작품으로서의 작품성에 악영향을 끼쳤음은 부정하기 힘든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